최근에 한 달 좀 안 되게 같이 살았던 동생이 있는데
나도 남자 걔도 남자
내 평소 일상이 원체 노잼이고 걔랑 같이 살았을 때가 좀 특별하긴 했어

자꾸 걔 생각이 나는데 거기까진 그럴 수 있는데
이게 좀 심해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자기 전까지 계속 생각이 나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닌데 일 하다가도 생각이 나고

그래서 카톡을 보내면

이새기가 답장을 바로 안해
그리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대충대충해

근데 미치겠는 게
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난 이새기가 뭘 하는지 밥은 먹었는지 주말에 뭐하는지 너무 궁금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또 답장이 대충 올까봐 못하겠어
정작 상대방은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은데

나 왜이러는거야 정신병인가
나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