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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갔는데 신기하게도 사회성은 남음 : 투비컨티뉴드

인생은 개그고 나는 그 개그의 희생양임. 그래도 일단 개그니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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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헷갈리고 짜증이 나서 글 남깁니다.

제 주변에 겉보기엔 전혀 문제 없어 보이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개인 부계(위 링크)에 자꾸 우울한 글을 씁니다. 대충


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편의점에서 1+1 아이스크림을 봤다.
내 인생도 1+1으로 연장됐다.


죽고 싶다는 말이 입에 맴돈다.

그래도 치킨 할인 쿠폰이 문자로 와서 살았다.
내 인생은 치킨이 붙잡고 있다. 


이런 식으로 꽤 자주 올려요. 그런데 이 친구는 평소에 만났을 때는 오히려 엄청 잘 꾸미고 다니고 밝게 얘기하고 학교도 잘 다니고.

본계엔 또 평범한 일상 같은거 잘 올려요.
너무 멀쩡해 보여요. 오히려 인싸 쪽에 가까워서 더 혼란스러워요.

그러다 보니까 그냥 관심 받고 싶은 걸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요즘엔 패션우울증도 많고요.
진짜 우울한 사람들은 그렇게 티 안 낸다는 말도 많고요.


근데 또 혹시 진짜 힘든 거라면 제가 너무 냉정하게 보는 건가 싶고…
솔직히 자주 보는 사람으로서 피곤하고 신경 쓰이긴 해요. 진짜 걱정도 되면서 동시에 짜증도 납니다.

일단 이거 패션우울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