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화목한 가정이 있었어.



아버지, 어머니, 아들로 구성된 가정인데,




어느날 어머니가 갑자기 아들을 막 흔들면서 깨우는거야.


 


그리고 장롱문을 열더니, 여기 들어가서 절대 나오지말라고,


 


아무 소리도 내지말고, 바깥도 내다보지 말라고 그러면서.



 


잠시후 비명소리가 들렸고,


 


아들은 밖이 너무 궁금해서 살짝 문을 열었어.


 


밤이니까 문을 조금만 열어도 안보이겠다 싶어서.



 


강도가 들었던거야.


 


아버지는 칼에 찔려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있고,


 


어머니는 울면서 경찰에 전화를 걸고 있었어.



 


아들은 아버지가 칼에 찔려 돌아가시는걸 그냥 두눈뜨고 보고있어야했고,


 


곧이어 어머니도 똑같은 방법으로 돌아가셨어.


 


그리고 강도는 유유히 사라졌고,


 


친척들이 다 모여서 장례식을 치렀어.



 


아들은 자괴감이 들었겠지.


 


사랑하는 부모가 칼에 찔려서 죽어가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까.



 


그러면서 밤에 하염없이 울고있었는데,


 


갑자기 덜컹덜컹 소리가 나는거야.


 


대문쪽에서 나는 소리였어.



 


아들은 갑자기 안좋은 생각이 들어서 장롱으로 숨었어.


 


방에 불을 다끈채로, 저번처럼 장롱문을 살짝만 열었지.


 


그 강도인거야.


 


예전에 봤던 그 강도였어.



 


그 강도가 여유롭게 신발을 벗으면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





















" 또 장롱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