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꿈을 갈기갈기 찢어버려
마치 상냥한 척하면서 내 안부를 물으면서
거들떠보지도 않으려고

내 희망과 너에 대한 기대가
파쇄기처럼 갈려져 나갈 때
분통과 울분을 드러낸다해도

넌 우뚝하니 아무 느낌도없이 서서 있더라
그저 수없이 많은 희망에 부푼 애들에 상처를 줘도
불합격이란 이름도 없이 인연도 안 맺겠다면서

사실 그냥 관심도 없이 고맙단 말도 아니었지만
그냥 우리는 신경도 안 쓴다.
그 자들은 그저 1년 넘게 썩어 문드러진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시체들 사이로
너가 우뚝히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