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은 결국 나에게 돌아와
그것은 비수를 꽂고
영원히 나에게 벗어나는 어느 한 숙명이었다

어느 순간 뒤돌아선다면
차츰 별안간 아니었음을 깨닫겠지만
실수도 많고 모자란 나에겐 힘든 일이다

그러다 결국 어느 한 순간
나에게 주어지는 것도 없고
남들도 여리고 나약함을 깨닫고
또다른 상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