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바람을 녹이는 시선들
봅시궁한배속
커피한모금으로
하늘하늘 살랑살랑
어린 메밀꽃밭을 눕이며 벌이무서운
그런 바람소리
있었던듯 토 가련듯이
오늘은 오후세시경 어느봄날
구름은 히고
바람은달궈져
희큿희끝 푸르러져
바람따라 가시는 님들
길은 굽고 산도굽고
상들이 스친다
아마도 서른 쯤
아니 너가 사는 바다의 빼괴한 우울한 물따기
토는 돌진하는 해가름녁
구름고래는 널뛰고
이파리도마음도 흔들흔들
멍든 순수의 교차점을 때양이뜬다
각진 상저의 하루는
이렇게 요렇게 저멋의 재멋대로가아닌 바쁘디 바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