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장 편해서 고민을 써봅니다
평범한 남자 대학생이고 군대는 아직 안갔습니다
저는 그냥 책읽고 영화보고 게임하고 하는걸
좋아합니다 근데 대학에 와서보니 술 여자 빠지면
대화를 못하겠더군요 저는 클럽같은곳도 친구들과
한번 가봤습니다(혼자 잘 놀지도 못하고 그래서 이제
는 알아서 빠져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 좀 외롭
습니다 나같은 부류를 찾고 싶지만 잘 안찾아집니다
그래서 술도 잘마시는척 해보고 여자도 잘아는척 해
봤는데 자신이 한심해져 곧 금방두었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더 괴롭습니다
군대나 가야할까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고등학교 동창들이 보고 싶기도 해서입니다
동창들을 봐. 니가 찾아가서
나랑 성격이 비슷하네...그냥 착하게 살면 돼. 사람들은 자꾸 나쁜사람이 되려고들 해.
개새꺄. 헤어진 그 언니 따먹어 가서 개새꺄.
원래 고딩 때까지 남들이 다 스케쥴 짜 주다 대학 가면 널널하지. 님뿐만 아니라 또래 모두의 고민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 동아리 같은 걸 들어보든가. 도서관 유람을 해 보는 것도 좋아. 백 번대 쭉- 팔백 번대 쭉- 유럽문학 쪽 가면 그렇게 숨어서 키스를 많이 하더라.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사백 번대 외국어와 육백-칠백 미학을 석권하려무나. 삼 학년쯤 되면 도서관에 없는 도서에 대해 불평할 수 있게 될겨. 사 학년쯤 되면 원서로 된 삼사십만 원짜리 도서도 신청하며 학교를 벗겨먹으렴. 열 권만 사면 학비 환불 받은 느낌. 아주 즐겁지.
고맙습니다 솔직히 헤어진지 얼마안됬는데 혼자 질질 눈물흘리다 슬퍼서 썼습니다 근데 맘이 잘맞았다고 생각했는데 걔는 내가 지루했나봐요 나빼고 딴 사람들은 다 알았나봐요
걔가 좀 철이 없는 거야. 또 여자들은 좀 나이든 남자들을 좋아하더라. 군대 갔다 와. 그럼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