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 한 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자면 그 날, 그대를 내 손에서 놓아버린 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소복 따듯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