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조금,

다시 조금

무친 무침에 허하던 속을 깊게 채웠다.

허공에 묻히던 나의 집밥냄새는

밥을 다먹고 나서도 연기가 피어오르는걸 보면

 

담배

 

필요한데 하나 사러 가야겠다.

 

숲속

거닐때마다 희열과 안정감을 누리는 곳

 

매일 굴 속을 다니던

토끼의 미스매치적 가을에는

 

설원이 덮인 동산에서도 살 수 있다던 그 토끼가 맞을지.

 

봄이 오면

그 토끼는 보이지 않는다.

 

겨울이 오면,

그 꽃은 보이지 않는다.

 

소금 조금,

너에게서 나는 조금씩 달래보인 어린아이처럼 보이나 보다.

소금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