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붙잡고 싶어
경찰이 되보았고
너의 환상이라도 되짚고 싶어
최면술사도 되보았고
터져오르는 슬픔의 화염 꺼뜨리려
소방관도 되보았고
일말의 허무함에
시인도 되보았지만

더 이상 꿈이 없다
다 이루었다고 하기엔
너가 없기에
그대를 빨리 만나기 위해
빈약한 노인이 되 보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