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알고보니 미모의 여성의 이름은 바로 '타냐'
제럴드는 우선 목표 본거지로 향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타냐와 동행할 수 밖에 없었다.
"방해는 되지 말라고.. 후후"
"무슨..풋"
사건의 시초는 제약회사였다.
제럴드는 순간 그곳에서 일했던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참지 못할 고통을 느꼈다.
그는 빠르게 생각을 지우고 차를 운전하기 시작했다.
"이봐, 거기 음악좀 틀어봐"
타냐는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제럴드를 쳐다보다가 곧 그가 시키는대로 라디오를 틀었다.
순간 저 멀리서 그 놈들의 비명소리가 난자하기 시작하였다.
"미쳤어요?"
"크크.. 다 생각이 있다구"
제럴드는 현란한 운전솜씨를 뽐내며 차 앞을 가로막고 있는 좀비들을 가볍게 들이받거나 피해갔다.
그리고 곧 어느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마을 입구에 환영하는 간판이 보였다. 'Welcome to the city'
곧 제럴드는 매그넘을 손에 쥔 채 차에 내리게 되었고, 타냐는 그를 뒤따라 베레타를 손에 쥐고 쫓아 갔다.
그리고 곧 알 수 없는 비명소리를 듣게 되었다.
"저기야"
그가 가르킨 곳은 어느 낡은 별장 한 채 였다.
그들은 발소리를 죽이며 천천히 소리의 진원지로 향하였다. 그들은 최소한 말을 아끼며 손짓으로 신호하여 이동하였다.
별장에 가까워 질 수록 괴이한 비명 소리는 더욱 또렷하게 들려왔다.
"드디어 큰 놈 하나 건지겠는걸?"
제럴드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매그넘을 장전했다. 그러나 아뿔사.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 때가 있다던가?
그만 제럴드는 탄알 한발을 땅에 떨구고 말았다. 팅- 하는 가벼운 금속성 소리가 밤 공기에 메아리 쳤다.
"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신원불명의 괴물은 별장의 창문에서 뛰쳐나오며 그 육중한 모습들 드러내었다.
'탕-탕-탕-탕-탕"
총성이 울렸다. 그러나 신원불명의 괴물은 꿈쩍하지도 않았다. 순간 타냐의 눈에는 공포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커다란 발톱이 그녀의 가녀린 몸을 찢어놓기 일보 직전이였다.
'탕!'
더욱 커다란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타냐는 질끈 감은 눈을 게슴츠레 떳다.
그리고 자기 앞에 괴물이 쓰러짐을 확인 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커다란 매그넘 45구경의 탄환이 정확히 괴물의 정수리에 꽂혀 있었고 머리에서는 검은색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앞에서는 제럴드가 그녀를 바라보며 웃음 짓고 있었다.
"이봐, 앞으로는 매그넘을 사용하라구?"
타냐는 순간 얼굴을 붉히며 베레타를 재빠르게 권총집에 넣었다.
그리고 순간 제럴드에게서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타냐는 몰랐다. 그 느낌이 이번 한 번만이 아니게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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