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에 가득찬 홀로서기에

자꾸 담뱃불이 나를 부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비웃는 듯 했다.

뿌연 하늘 밤, 내 연기도 뿌옇했고

일기예보의 베이징도 뿌옇댄다.

 

자꾸 나를 생각나게 해.

어느날 한 집 세집 골라 비키니입듯

그렇게 나를 되팔고 있었다.

 

미소년

소년가장

 

불을 일으켰고

그 불 안의 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도 몸을 던졌다.

뜨거움이 온 몸을 엄습했다.

 

갈 수 없었다.

쓰러지듯 눈 녹던 세상에선

찬바람이 나를 보고 비웃는듯했다.

 

먹고싶지만 먹지 않았던 핫초코

 

가정을 이룬 지금에도 차, 우유, 커피에는 손을 안댄다.

그토록 초코우유를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오늘도 담뱃불에 몸을 던진다.

울면서. 그리워하는 동생이여

 

어디, 어디갔나요

담뱃불이 꺼지기 전에 돌아와줘요

빨갛게 익은 너의 뺨에 아이스크림을 묻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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