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로또 열 번 맞으면 그런 잡지 하나 만들 거임.
문예지는 다 계간이라 너무 회전이 느리고 지면이 적음
월간으로 해서 약 200~300페이지 정도 되는,
다른 이야기 없는 소설만 있는 문예지.
내가 장편 좋아하니까 250페이지라고 하면 160페이지 정도는 장편 지면으로 삼아야지.
동시에 장편 연재를 한 8건씩 받아서, 한 달에 4건씩 40페이지씩 할당해서 교차 연재.
가급적 신인 작가들과 기고글 위주로.
기고글은 그냥 실어만 주는 식으로, 사실상 구매층들을 위한 미끼 상품 지면.
단편 두 편 정도씩 해서 약 30페이지 할애.
그러면 60페이지 남는데 이건 신인작가들한테 단편 청탁해 두 편 정도 40페이지 쓰고.
나머지 20페이지는 광고.
캬.
어느 날 그런 문예지 등장하면 내가 로또맞은 줄 알라.
긍까 로또 열 번 맞으면
그렇게 한 문학지가 폐간하고
그럼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자모 생기니 모든 작가가 다 내 취향이 아닌 데다 두께가 만만치 않아 읽다가 허덕허덕. 거기 올인했던 작가들 작품 질도 순식간에 떨어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