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렸다

종이

퍼졌다

부침개가

눌렀다

너의 심장을

 

한편 불안할땐

지하로 숨는 두더쥐가 공존하는 세상

가나다

가람은 비를 내리고

비냄새가 좋아 뛰어든 애들은 다 사라진 후였지만

나는 홀연히 그 거리에서 비를 맞고 있었다.

 

이곳 가나다시티에는 그런 사람들이 좀 있었다.

(좀 많이 있었다.)

 

고등학교때 배운 수학을 생생하게 전달해볼 수 있는 그런 조각들

조각 조각 모아 도시로 실현시킨 가나다시티

 

알 수 있듯이

 

어차피 가나다시티는 여지없이 돌아간다.

 

울렸다

종이

퍼졌다

파전이

규칙이

율법이

사랑이

정(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