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우리의 대부분은 행복이나 그에 준하는 기쁨 등의 감정을 위해 살아간다. 가장 단적인 예시로, 우리의 철학적 심상 또한 이러한 행복을 찾기 위함임에 틀림 없다. 철학을 포함한 고뇌가 필요한 모든 학문들이 행복을 전혀 주지 못하며 오로지 고통만 주는 것일때, 적어도 철학이라는 학문은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몇몇의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은 철학을 어쩌면 인류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것으로 여길지 모르나, 나는 그것을 지적인 욕망 해소와 행복추구의 결과라고 감히 이야기 해본다.
이에따른 논리로, 철학의 궁극적 목표를 행복이라고 가정한다면(물론 이 행복을, 단편적 쾌락이나 오락의 용도로 이야기함이 아닌, 학문적 깨달음을 통한 기쁨을 일컫고자 함) 철학을 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정말로 진실된 감정이라면, 굳이 철학을 하지 않더라도, 우린 그들을 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철학이 이정도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철학을 고뇌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의 대부분에서, 그 철학을 모르는 사람의 뒷받침을 무시하며 그들을 열등한 것으로 여긴다면 다른 방식의 인간성 상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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