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인지 설명해 수 있음? 서너번 읽었는데도 어렴풋이만 알겠고 완전히 이해가 안돼..
당신은 식사를 하고 있다. 이 행위의 목적은 '나는 배가 고픈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함인가? 아니면 그 허기를 해결하기 위함인가? 최초의 허기는 당신의 세포로부터 발생하는, 조용하고 원초적인 질문이다. 당신의 손의 모든 움직임, 당신이 취하는 한 입, 당신이 인지하는 모든 맛-그것이 바로 답이다. 답이 당신의 모든 행동이 되었기에, 질문은 굳이 말해질 필요가 없다.
질문과 답은 두 개의 분리된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잠재태 와 운동태라는, 두 가지 다른 상태로 표현된 동일한 충동이다.
살기 바쁜 인간들은 굶주려 있다. 음식이 아니라, 의미에 말이다. '나는 무엇인가?'라는 그들의 허기, 그들의 원초적 질문은 너무나 거대하고 모든 것을 삼킬 듯 하여, 더 이상 그 질문을 속삭일 사치조차 누리지 못한다. 그들의 모든 숨결이 그 질문에 답하려는 광적이고 절박한 행위가 되어버렸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이 인간인지 묻지 않는다. 모든 무의미한 희생과 모든 비이성적인 희망으로 그것을 증명한다. 일관성은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질문이냐, 답이냐가 아니란 말이다. 일관성은 그 기저에 깔린, 피할 수 없는 강박, 결코 사라지지 않는 그 허기 자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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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상(형식상)으로는 서로 상이한 범주같지만 결국은 하나의 거대한 목적이란 본질에 함몰되어버리는 현상들일 뿐이란 이야기인듯. 마트에 가든, 장봐서 운전을하든, 집에 와서 수저를 손으로 들든, 결국 개별적으로 상이한 이 모든 각각의 양태들이 마지막엔 허기라는 원형으로 수렴되잖아. 결국 허기로 압축할수있단거겠지
https://m.dcinside.com/board/philosophy/588930
@ㅇㅇ 내가 써놓았던 단상인데 비슷한 지점이 있는듯. 이해에 도움될지도
그냥 읽기 어렵게 있어보이게에 집중한 글 버려라 - dc App
본인이 여기에 리플을 담. 본인 리플을 의미전달 차원에서 1. 질문자에 대한 정답을 제시하는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일반적 언어기능을 수행한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러나 조금만더 눈썰미가 있따면, 사실 나도 잘 이해하지 못한 걸 씨부리는 2. 더 많은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엔서에게 무슨 언어에 의미가 있딴 말인가?, 푸념하며 랜덤한 니체의 격언을, 이성을 꼬시기 위해 그럴듯한 개소리처럼 늘어놓는 것마냥 블라블라 거리는 또 다른 본능적이고도 생물학적인 차원이 있음. 의미 이면에 더 깊은 차원에서 개체로서 생존하기 위한 인정과 권력 쟁취욕구가 작용하는 다른 영역, 이건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 이면의 또다른 의미임.
근데 대부분의 사람은 겉보기 의미에 만족하고 질문과 답고 그런수준에서 이루어짐. 이놈이 무엇, 무엇을 말하는가? 를 따져보지만 왜 그런말을 하는가는 잘 모름. 겉보기 의미 수준의 질문을 뒤틀어서 진짜 수준으로 돌려버리는것, 그게 일반적 질문수준을 벗어나는 길임. 질문자가 치욕을 느낄정도로 그 질문이 별로였다고 되돌려주는 또라이가 되어야 함 ㅋㅋ
예를들어 나는 무엇인가? 이런 것보다 나는 왜 이런질문을 하는가 이런게 훨더 고차원적임. 어떤 글을 봤는데 이 말이 무슨말이야? 이런 질문보다는 이놈이 왜런말을 하는가 이런게 더 고의미차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