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비록 현실에서 엄청나게 큰 재산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는 간접적으로 이를 체험한 적이 있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너무 어려워서 좌절할 때가 있고, 그럴 때마다 트레이너나 치트키의 사용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에서 큰 재산을 가지는 것과 달리 그것의 사용은 매우 간단하다.
그런데 그런 방법을 쓰면 순식간에 게임이 재미없어져 버리는 것은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fm에서 사기전술과 사기 생성선수들을 잔뜩 영입해서 매번 무패우승을 하면 한시즌만에 질려서 그만하게 되고, 각종 rpg게임에서 주인공을 만렙에다가 무적으로 만들면 결국 엔딩을 보기도 전에 질려서 게임을 안하게 된다. 토탈워에서 무적의 병종으로 풀군단을 만들어 매번 전투에서 승리하면 천하통일을 하기도 전에 질린다.
게임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고 내가 무언가를 목표로 잡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듯,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