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
천마와 악귀들이 혹 천상과 정사의 형상을 나타내거나 대각의 형상을 지어서 상호가 구족하기도 한다. 혹 다라니를 말하기도 하며, 혹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말하기도 한다. 혹 평등하고 공하며 형상이 없고 서원도 없다. 원수나 친함, 원인도 결과도 없어서 필경 공적한 것이 참으로 열반이라고 설한다. 혹은 사람들에게 숙명통으로 과거의 일과 미래의 일도 다 알게 한다. 남의 마음을 알게 하는 지혜를 얻게 하며, 변재가 걸림이 없어서 중생들로 하여금 세간의 명성과 이득 되는 일을 탐착하게 한다. 또 사람들로 하여금 자주 성내고 자주 기쁘게 해서 성질에 일정한 기준이 없게 한다.
혹 자애가 많거나 잠이 많고 병도 많아서 그 마음이 게을러지기도 한다. 혹은 갑자기 정진하려는 마음이 일어났다가 뒤에는 문득 그만두어 불신하며 의심이 많고 생각이 많게 한다. 혹 본래의 뛰어난 행위를 버리고 다시 잡업을 닦고, 혹은 세상사에 집착하여 갖가지로 뒤얽히게 한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삼매를 얻게 하되 조금 비슷한 듯하지만 모두 외도들이 얻은 것이지 참다운 삼매가 아니다. 혹 다시 사람들로 하여금 하루나 이틀이나 사흘이나 내지 칠일까지 선정에 머물게 하여 자연히 향기로운 음식을 얻어 몸과 마음이 쾌적하고 배가 고프지도 않고 갈증 나지도 않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애착하게 한다. 혹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 먹는 것이 한이 없게 하여 과식하다가 소식하기도 하며, 소식하다가 과식하기도 하면서38) 안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뜻에서 수행자는 항상 마땅히 지혜로써 관찰하여 이 마음으로 하여금 삿된 그물에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마땅히 부지런히 바르게 마음을 챙겨서 취하지도 집착하지도 않으면 곧 능히 이러한 온갖 업장을 멀리 떠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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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
철학 하시는 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악마의 짓에 해당한다는 내용들이 왜 저것이 악마의 짓에 해당하는 것인가? 부연설명이 있으면 좋아보인다. 대승불교를 원래 믿던 사람들은 믿음에서 이게 맞겠지 하고 보겠지만 그 외에 사람들은. 예를들어 첫 문장에서 다라니(법을 총괄하며 기억하는 주력)와 보시(배품) 행위가 왜 악마의 행동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인지 의아한 느낌을 받게되는것 같다. 물론 마지막에 소식이나 대식이나. 도덕법규의 분불명함이나 게으른 마음이 된다는 설명은 있지만. 이게 다라니나 보시라는 행위에서 파생된 결과라는 부분은 이해가 어렵다. 저런것을 파생하게 만드는 다른 원인이 있을거고 그게 악마의 짓이다 주장해야 연결 흐름이 적절하진 않을까. - dc App
아 저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보통 수행할때 보여지는 경계가 다 올바른게 아니란걸 알려 주려는 것임. 즉 다라니나 바라밀은 불교 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꼭 불보살님만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 천마나 악귀도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임. 원래는 아닌데 속이는 거임. 그래서 기도삼매나 꿈에서 뭘 봤다고 하면 그걸 전부 믿으면 안된다는 애기. 정말 미세하게 잘 살펴봐야 하고. 스스로 꿈 꾼거 가지고는 판단을 할 수가 없는 거임. 더 법력이 높은 스승이 보고 판단을 해줘야 하는것. 그래서 법맥이 중요한 것이고, 깨달은 스승을 만나는 것도 중요함. 물론 혼자서 깨닫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거는 진짜 부처님 급 정도는 되야 가능한 일.
@세조대왕 ㅇ 이해했음. 그러면 저기서 말한 저런 단점들 ( 불균형 식사, 도덕기준의 무너짐, 게으른 마음 ) 이런건 다라니나 보시 이런게 아니라 그것과 별개의 무언가가 있는데. 악귀라는 존재가 저런 생각이 들게 그 무언가를 가르쳐서 저렇게 만든다는거지? 그러면 여기서. 악귀는 어떻게 뭘 해서 중생들을 저렇게 만든다고 보면 되는건가? 직접적으로 게으르게 행동하고 균형잡힌 식사하지 말고 도덕법규를 마음대로 봐라 이렇게 가르친다는 것인가? - dc App
@지나가던행인 악귀는 마음에 작용 하는데. 보통은 7식 잠재의식에서 작용함. 그래서 악귀에 물들면 그냥 자기 생각 인줄 알게 되는 것임. 근데 악귀는 말로는 정의로운 척 하지만 실제 행동에서 표시가 나는데. 재물에 약하다던지. 색을 탐한다던지 그런 특성들을 보임. 사이비 교주 들이 대부분 악귀거나 악귀에게 먹혀서 그러는 것임. 물론 증상만도 마찬가지. 지금 하는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음?
@세조대왕 대승불교는 아니고 내 개념에서는. 그런 언행 불일치 행동은 이기심을 적절하게 잘 연결시키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기심을 바르게 함양하고 키워서 사회적으로 잘 연결시키기 보다는. 이기심을 나쁘게만 보고 방치해서 안좋은 쪽으로 연결되고. 그게 무의식에 쌓이면서 안좋은 방향으로 이기심이 연결된 사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약속을 지킨다는 행위에 대해서 그 약속을 지킴으로서 다음 거래가 성사되고 더 돈을 번다는 이기심에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좋은연결. 지금 그 순간 약속을 안지키고 다음거래를 다 버리고 그 순간의 이기심만 챙기는 경우가 잘못된 연결이라고 본다. - dc App
@세조대왕 그러나 나의 해석이 반드시 맞다고 주장하긴 힘들고. 너의 주장처럼 악귀가 깃드는 경우도 고러해볼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