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 죽는 것에 대한 가치판단은
이따금 턱 괴고 저것들을 구경하며 드는 생각이다.
저 거북이들마냥 커다랗고 무거운 등딱지를 등에 메고
밍기적, 밍기적 거리며 밥그릇을 향해 걸어가는 꼬라지를 보며 말이다.
제 속 살 보일라 두려워 짊어 진 저 등딱지 하며,
표정을 감추기 위해 징그럽게 늘어뜨린 주름들 하며.
결국 또 그렇게 엉금엉금 기어 밥그릇에 주둥이를 박고 한참을 쳐먹더니
다 먹지도 않은 그것을 남겨 놓고는 또 다른 밥그릇을 향해
제들끼리 또 기어간다, 쉬지도 않고.
초반이 진짜 맘에 안드는데 구성은 좋다
좋다..
코나투스. <- 검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