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레긔의 시...



 프로파간다




 오늘밤 너희는 썩고 말라 떨어져나온 살점을 꿰메고


찢어진 눈꺼풀로 눈구멍을 막고 낡은 명주실로 입을 닫아


바람에 닳은 새끼손가락으로 귓구멍에 흐르는 검은색 피고름을 멈추고


부는 바람 막지않고 서서 그저 다시 해가 뜨길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