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레긔의 시... 또 하나...
가버린 것
아무것도 없는 줄로 알았던 나무에 잎이 납니다.
두엇닢이 나던것이 이제 수천닢이 무성합니다.
잎만 나는 줄 알았더니 샛노란 열매도 자랍니다.
열매가 나니 잎이 집니다.
한두잎이 떨어지더니 이제 서너잎만 남았습니다.
샛노란 열매는 이제 색이 들었습니다.
저 열매가 떨어지지 않으면 다시 잎이 나지 않을 거라고
노란 본드로 테이프로 칭칭 감아 묶어두었습니다.
아! 왜 그랬는지요!
예쁜새 한마리가 가지채로 채어가니 나는 왜 그 나무를 모두 잊었습니다.
밝으면서 운율 있는 듯한 시! 좋네요 ㅎㅎ ^^*
생각 부족 관찰 부족 읽기 부족. 그 열매는 아마도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