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딩때 일이었다.

오래전 일이지.


당시에 내가 어느날 갑자기 열병을 앓았다.

온몸이 불덩이가 되서 학교도 조퇴했는데


몸이 불덩이인데 땀은 단 한방울도 안났음.

땀이 단 한방울도 안나는걸 넘어서 피부가 기름기도 없이 건조해지면서

열만 계속 났었다.


그래서 밤새 앓아 누웠고 엄마가 간호해줬는데


그날 꿈에 갑자기 새파란 한복을 입은 무당이 나왔다.

가정집같은 곳이었는데 파란색 한복입은 무당이 나를 보더니

전생의 원한을 가진 몽고출신 귀신이 붙었다고 그러더라.


그러더니 그  무당이 귀신을 떼준다 그러더니

어떤 작은 탁자 앞으로 가래.

거기 가보니 흰 접시가 하나 있고

거기에 빨간 깍두기가 두세개 있었음.


파란한복 무당이 나보고 그 빨간 깍두기를 입에 물고

삼키지는 말고 입에 물고있다가 퉤하고 뱉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깍두기를 입에 넣고 좀 있다가 그 접시위에 퉤! 하고 뱉었음.

마치 피토하는 것같은 연기를 하는거 같았다.


그러더니 나를 다시 거실 중앙으로 데려가서 내 등쪽에 손을 넣더니

손으로 귀신을 잡아서 뽑아냈음.

장발의 회색 느낌의 귀신이었는데


파란한복 무당이 그 귀신을 뽑아내고 집어던져서 쫓아냄.


그 꿈을 꾸고나서

일어났고 열은 내렸다.


그치만 피부가 일어나서 각질같은게 엄청 생겼음.

땀이 한방울도 안난채로 열이나니까

피부가 약간 굳은살처럼 일어나더라.


한 며칠 각질제거 폼클랜징 한참 하고 하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