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인지 아들인지

명찰처럼 가슴에 가방처럼 포대기로 매단 아이는

제 조물주에게 하사받은 차가운 귤조각을

한입 가득 물고 고뇌에 잠겼다.

아이야

그 것이 인생의 신맛이란다.

인생은 실전

일그러진 아이의 눈빛을 통해 나눈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