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옥상에서 먹었던 시큼풋풋한 청 토마토

 

마치 나를 비유하듯

 

 내 시는

시큼풋풋한 맛일까?

지나다니는 고양이의 눈빛이

정감이 간다.

 

거리 속을 걷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달리며

 

수를 놓는데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만

두 수 사이만 가도 오금이 저릴 지경이었다.

 

항상 져야만 했던 바둑

 

내 인생과 많이 닮아있었다.

또한 그녀가 쓰지 못할 영역으로 더 많이 도망가고 싶다.

그래야 비교를 당해도 웃지 않을 테니까

 

그녀가 쓰지 못할 영역으로 더 많이 도망가고 싶다.

그래야 비교를 당해도 웃지 않을 테니까.